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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발리 화산 관련 내일 전세기 운항"

2017.11.29 오후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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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발리섬 화산재 분출과 관련해 현지 우리 국민 보호 대책으로 정부가 내일 전세기를 운항하기로 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문재인 대통령 지시에 따라 발리에서 수라바야 공항으로 이동 중인 우리 국민 273명의 귀국 지원을 위해 내일 아시아나 전세기를 운항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세기는 내일 오후 3시 인천공항을 출발해 수라바야에 도착하고, 내일 밤 수라바야를 출발해 모레 오전 7시 반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당국자는 전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외교부 당국자는 발리 공항이 재개됨에 따라 발리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귀국 지원을 위해 대한항공과 가루다 항공 여객기의 운항 여부를 관계 부처와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화산 분화로 발리에 발이 묶인 한국인 가운데 273명은 발리 국제공항에서 인도네시아 주재 한국 대사관이 마련한 버스 7대에 나눠타고 약 300㎞ 떨어진 수라바야 주안다 국제공항으로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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