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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숙 교수, 中경호원 정당방위 주장 사과

2017.12.16 오전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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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방중 일정을 취재하던 한국 기자들이 중국 측 경호원들에게 폭행당한 사건과 관련해 '경호원의 정당방위' 가능성을 언급했던 조기숙 이화여대 교수가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조기숙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SNS를 통해 소식을 접하다 보니 기자가 집단폭행을 당했다는 사실을 파악하지 못하고 발언해 물의를 일으켰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조 교수는 기자를 제지하는 수준의 몸싸움이라고 생각했지 폭력이 그렇게 과도한지는 몰랐다면서 집단폭행은 절대로 용서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조 교수는 앞서 이 사건에 대해 기자가 '경호라인을 넘었다면'이라고 가정한 뒤 '폭력을 써서라도 일단 막고 보는 게 경호원의 정당방위가 아니겠냐'고 주장해 논란을 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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