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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구속 사흘 만에 첫 검찰 소환...정장 차림

2017.12.18 오후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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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구속 사흘 만에 첫 검찰 소환...정장 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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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구속영장 청구 끝에 구속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이 오늘(18일) 구속 후 처음으로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국정원수사팀은 오늘 오후 서울구치소에 수용된 우 전 수석을 사흘 만에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우 전 수석은 오전 중에 가족 접견을 마친 뒤 오후에 호송차를 타고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구속 뒤 처음으로 언론에 모습을 드러낸 우 전 수석은 수감복 대신 양복 차림으로 호송차에서 내려 검찰로 향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우 전 수석이 국가정보원을 통해 지난해 자신을 감찰하던 이석수 특별감찰관을 뒷조사하고 고위 공무원부터 민간인까지 불법사찰한 것으로 보고 세 번째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 14일 우 전 수석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뒤 혐의사실이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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