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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전 당원 투표' 의결...거세지는 '반발'

2017.12.21 오후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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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당 당무위원회가 바른정당과의 통합 여부를 결정할 '전 당원 투표'를 의결했습니다.

통합 반대파는 쿠데타, 폭거 등의 표현을 동원하며 반발의 수위를 높이고 있어 진통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의당이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위한 공식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안철수 대표가 주재한 당무위원회에서 2시간이 넘는 격론 끝에 통합 찬반을 묻는 '전 당원 투표'가 가결된 겁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 전 당원 투표를 이제 시작합니다. 어떤 결과에 대해서도 엄숙한 마음으로 당원의 뜻 받들겠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 주 전 당원 투표가 진행되고 오는 31일쯤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안 대표의 '전 당원 투표' 선언에 이어 당무위원회 의결까지 일사천리로 진행되자 호남계 의원들은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합당의 필수 조건인 전당대회를 무력화시키는 당헌 위반이라며 조직적인 당원 투표 거부 운동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김동철 / 국민의당 원내대표 : 당이 만신창이 되는 모습만 국민께 보여줄 거고 정치인 안철수의 리더십도 땅에 떨어질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지켜보겠다던 바른정당은 공식적인 통합 논의기구를 구성하면서 통합 추진에 힘을 실었습니다.

[유승민 / 바른정당 대표 : 정운천 의원은 국민통합포럼 공동대표를 하셨고, 오신환 의원은 그동안 대화를 계속해오셔서 두 분을 (당 통합 논의를 위한) 창구로 지정하고, 국민의당 쪽에서도 창구를 이제는 공식적으로 정해주길 바랍니다.]


국민의당 당원 투표에서 통합 찬성이 나오면 양 당의 공식 통합 협상은 시작됩니다.

하지만 국민의당에서는 당원 투표의 효력을 놓고 호남 의원들의 반발이 심한 데다, 바른정당 일부는 막판까지 자유한국당과의 연대를 고려하고 있어 실제 협상은 가시밭길이 예상됩니다.

YTN 전준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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