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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185개국 외교관들에게 '한반도 대화' 강조

2018.01.09 오전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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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란치스코 교황이 최근 성탄절 미사에 이어 다시 한 번 한반도 위기 상황을 대화로 풀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지구 상에 모든 핵무기가 금지돼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황보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185개 나라 외교관들 앞에 선 프란치스코 교황.

신년 연례 외교연설의 초점은 한반도 위기 상황에 집중됐습니다.

먼저, 전쟁을 막는 길은 대화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한반도에서 대화가 이뤄지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는 게 매우 중요합니다.]

한반도의 안정이 전 세계 평화에 직결돼 있기 때문이라는 관점도 곁들였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현재의 갈등을 극복하고 상호 신뢰를 쌓아 한반도와 세계 전체의 평화를 이뤄야 합니다.]

교황은 이와 함께 기존 핵확산금지조약으로 충분치 않으며 전면적 핵 금지로 나아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미국과 영국, 러시아, 프랑스 등 핵무기 보유국들이 새로운 핵무기금지조약을 거부한 걸 비판한 셈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모든 핵무기 보유국들이 여러 나라에 비축된 핵무기 전체를 동시에 줄여나가야 합니다. 핵무기는 금지돼야 합니다.]

교황은 연말 성탄절 미사 때에도 세계의 부는 전쟁의 바람이 한반도에도 강하게 불고 있다며 대화로 문제를 풀 것을 주문한 바 있습니다.


전 세계 종교지도자 가운데 프란치스코 교황만큼 한반도 상황에 큰 관심을 지속적으로 표명한 사람은 없습니다.

교황은 2014년 8월 한국을 방문했을 때에도 남북한 간 화해와 용서를 촉구했습니다.

파리에서 YTN 황보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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