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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측근들 구속 내일 결정...MB로 다가선 檢

2018.01.15 오후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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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MB 집사'로 불리는 김백준 전 기획관과 김진모 전 민정비서관 등 이명박 정부 인사들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내일 결정됩니다.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불법으로 받은 혐의인데, 결과에 따라 이 전 대통령이 직접 수사를 받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조용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MB 집사'로 불리던 청와대 김백준 전 총무기획관과 또 한 명의 최측근 김진모 전 민정비서관의 구속 여부가 조만간 결정됩니다.

김백준 전 기획관은 재직 당시 김성호·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으로부터 4억 원, 김진모 전 비서관은 5천만 원 상당의 특수활동비를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특히 김 전 비서관의 경우 국정원 돈 5천만 원을 민간인 사찰 의혹을 폭로한 장진수 전 총리실 주무관에게 건네며 입막음하는 데 쓴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두 사람과 김희중 전 대통령 제1부속실장의 자택, 사무실을 압수 수색하며 이명박 정부 국정원 뇌물 수사를 본격화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관련 증거가 충분히 확보됐기 때문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면서 수사에 이례적인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영장이 청구되지 않은 김희중 전 실장에 대해서는 재소환 조사했지만, 진행 상황을 고려할 땐 아직 수사가 더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MB 대선캠프 경제특보 출신인 김백준 전 기획관은 총무비서관과 총무기획관 등 요직을 거쳤고, 검사 출신의 김진모 전 비서관은 이후 검사장에 오르는 등 이 전 대통령의 사람으로 꼽힙니다.


법원이 두 사람에 대한 구속이 필요하다고 결정하면 검찰의 수사망은 이명박 전 대통령 한 발자국 뒤까지 좁혀집니다.

이처럼 이명박 정부 요직 인사들이 나란히 구속 갈림길에 서게 되면서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직접 조사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YTN 조용성[choys@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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