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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신의 섭리…' 해변 산책하다 3억 상당의 '용연향' 발견한 가수

2018.01.16 오후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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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신의 섭리…' 해변 산책하다 3억 상당의 '용연향' 발견한 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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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잉글랜드에서 해변을 산책하던 무명 가수가 3억 원어치의 용연향을 주워 화제다.


'바다의 로또'라 불리는 용연향은 수컷 향유고래 창자 속에서 생기는 이물로 고급 향수 등의 재료로 쓰이는 대표적인 동물성 향료다.

행운의 주인공은 39살의 가수 잭 티퍼(Jack Tipper). 일프러콤 해변을 산책하던 그는 해초 더미에서 왁스 같은 노란색 덩어리를 발견했고, 인터넷을 검색한 후 '떠다니는 금덩어리' 용연향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쾌재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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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신의 섭리…' 해변 산책하다 3억 상당의 '용연향' 발견한 가수

그가 주운 용연향은 약 20만 파운드(2억 9천만 원) 상당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잭은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입장에서 집을 사는 것은 꿈도 못 꾸는 일인데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며 자신의 행운은 가난한 가수인 본인을 위한 '신의 섭리'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YTN PLUS
(mobilepd@ytnplus.co.kr)
[사진 출처 = AP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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