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사회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투숙 거부로 실랑이"...홧김에 방화

2018.01.20 오후 09:06
AD
[앵커]
서울 종로 여관에 불을 지른 용의자 유 모 씨는 여관 주인과의 실랑이 끝에 홧김에 불을 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용의자가 새벽까지 술을 마신 뒤 만취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택시라도 잡는 듯, 도로에 선 남성이 한참 동안 누군가를 기다립니다.

도착한 건 다름 아닌 경찰차.

불이 난 서울 종로 여관에서 700미터 정도 떨어진 약국에서 방화범이 체포되는 장면입니다.

여관에 불을 낸 53살 유 모 씨는 112에 전화를 걸어 불을 냈다고 자수했습니다.

앞서 새벽 2시쯤 여관을 찾아온 유 씨는 성매매 여성을 요구하고, 집기를 발로 차며 난동을 피우는 등 한동안 소란을 피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관 주인 : 술이 취해서 방(문)을 차고 난리를 쳤어요, 그분이. 술을 취해서 방을 안 주려고 그랬죠.]

말싸움 한 시간 뒤 유 씨는, 자동차로 10분 정도 떨어진 주유소에 나타났습니다.

한 손에 큼지막한 플라스틱 석유통을 들었고, 술에 취해 휘청거리며 2만 원을 내고 휘발유 10리터를 샀습니다.

[주유소 관계자 : 페트병을 들고 와서 (휘발유를 달라길래) 안 된다고 하고 우리 전용 용기에 팔았어요.]


다시 여관으로 돌아온 유 씨는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댕겼습니다.

불길은 삽시간에 여관 전체를 덮쳤고, 깜짝 놀란 주인이 소방서에 신고했지만 투숙자 10명 가운데 절반은 끝내 목숨을 건지지 못했습니다.

YTN 이지은입니다.
AD

실시간 정보

AD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5,40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493,967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109,593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