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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제출 없이 특별 채용...점수 몰아주기 특혜도

2018.01.29 오후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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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채용 비리와 관련해 수사 의뢰된 기관은 모두 68곳입니다.


이들 기관들은 서류를 제출하지 않은 고위 인사 지인의 자녀를 특별 채용하는 등 온갖 채용 비리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채용비리와 관련해 수사 의뢰된 공공기관은 33곳, 지방공공기관은 26곳, 공직유관단체는 9곳 등 모두 68곳입니다.

이 가운데 한식진흥원은 해당 분야 경력이 없고 관련 서류도 제출하지 않은 고위인사 지인의 자녀를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특별채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수출입은행은 당초 채용 계획과 달리 채용후보자의 추천배수를 변경하여 특정인을 채용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서울대병원은 서류전형에서 합격 배수를 조정해 특정인을 합격시킨 후 면접에서 면접위원 전원이 고득점을 줘 채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인사위원회에서 특정인의 채용이 부결되자 고위인사 지시로 위원회를 다시 개최해 불합격자를 최종 합격시켰습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고위인사 지시로 면접위원을 내부위원으로만 편성하고 특정인에 대해 단독 면접을 진행하는 등 특혜채용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고위인사 지시로 형식적 채용 절차를 거쳐 특정인을 계약직으로 채용한 후 정규직으로 전환시켜 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근로복지공단은 가점 대상자에게 가점을 부여하지 않아 탈락시키고 대신 지역 유력인사의 자녀를 채용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인사위원회 정족수 미달로 합격이 부결된 특정인을 재심의 요청 없이 채용 결정했습니다.


국가수리과학연구소는 아예 고위 인사의 지시로 특정인을 합격자로 사전에 내정한 후 채용 절차를 형식적으로 운영해 채용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한국광해관리공단은 고위 관계자의 자녀를 계약직으로 채용한 후 면접 최고점으로 정규직으로 전환해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YTN 김원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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