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마인츠의 이재성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펼친 '코리안 더비'에서 2골을 몰아넣으며 팀의 2 대 1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재성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전반 41분과 후반 15분 잇달아 득점포를 가동해 리그 4, 5호 골을 기록했고,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이어갔습니다.
마인츠의 이재성과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모두 선발 출전하면서 이번 시즌 첫 '코리안 더비'가 성사된 가운데, 후반 39분에는 마인츠의 홍현석도 교체 투입되면서 우리나라 선수 3명이 함께 뛰는 장면도 연출됐습니다.
'강호' 뮌헨을 잡은 마인츠는 승점 22(6승 4무 4패)를 쌓아 6위로 올라섰고, 선두 뮌헨은 정규리그 개막 이후 무패 행진을 13경기에서 마감하며 첫 패배(승점 33·10승 3무 1패)의 고배를 마셨습니다.
단 2개의 슈팅을 모두 골로 연결한 이재성은 경기가 끝난 뒤 경기 최우수 선수인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됐습니다.
분데스리가 홈페이지는 "이재성이 두 골 모두 뛰어난 결정력을 보여줬고, 마인츠 승리의 핵심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재성의 두 번째 득점은 압박 속에서 기술적인 능력과 침착함을 잘 보여줬다"며 "이재성은 득점뿐만 아니라 마인츠의 전반적인 게임 플랜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고, 뮌헨의 미드필더와 수비수들을 끊임없이 괴롭혔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허재원 (hooah@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