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여자 화장실에서 결혼식을 올린 커플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월 2일, 미국 뉴저지주 먼마우스 카운티 법원 여자 화장실에서는 두 사람이 부부가 되었다는 서약서를 낭독하는 소리가 울렸다.
원래는 판사실에서 결혼식을 올리기로 예정되어 있었지만, 차례를 기다리던 도중 잠시 화장실에 갔던 신랑의 어머니로부터 다급한 전화를 받았다.
신랑의 어머니는 화장실에서 숨이 안 쉬어진다며 의사소통조차 제대로 되지 않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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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경찰들이 달려와 여자 화장실에서 쓰러진 신랑의 어머니에게 응급조치했고, 법원 경찰 레너드 맥스필드가 판사에게 화장실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어머니 때문에 결혼식을 미루면 45일이나 더 기다려야 했기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결혼식을 올리고 싶은 커플을 배려한 제안이었다.
부부는 화장실 결혼 제안을 받아들이고, 판사 케이티 검머도 화장실에서 주례를 섰다.
신랑의 어머니는 산소를 공급받으며 이 장면을 지켜보았다.
이 영상은 지난 24일, 먼마운스 카운티 보안관 페이지에 올라와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신랑은 "장소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며 창피하거나 신경 쓰이는 일이 아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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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onmouth County Sheriff's Off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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