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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 필요없어" 미슐랭 별 셋 모두 반납한 스타 셰프

2018.02.06 오후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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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 필요없어" 미슐랭 별 셋 모두 반납한 스타 셰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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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유명 셰프 세바스티앙 브라가 자신의 레스토랑에 부여된 '미슐랭 3스타'를 포기했다.


그는 아버지 대부터 18년 동안 프랑스 남부 레스토랑 '르 쉬케'를 운영하며 미슐랭 별 3개의 명성을 유지해 왔다. 미슐랭 가이드에서 별 세 개는 평가 기준 최고 등급을 의미하며 '요리를 맛보기 위해 여행을 가도 좋은 정도'의 레스토랑을 뜻한다. 프랑스 수만 개의 음식점 가운데 미슐랭 별 세 개를 가진 레스토랑은 단 27개뿐이다.

미슐랭은 지금까지 셰프가 은퇴하거나 레스토랑의 메뉴가 바뀌었을 때만 별을 취소해왔다. 미슐랭이 별을 반납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히는 셰프의 요구를 받아들인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세바스티앙 브라 셰프는 "나는 내 요리가 미슐랭 검사관이 좋아할 만한 것인지 궁금하지 않다. 단지 내가 하고 싶은 새로운 메뉴를 시도하고 싶다"고 밝혔다.

미슐랭 별점을 가진 요리사들은 자부심을 얻지만 해마다 별점의 지위를 유지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려 왔다. 지난 1999년 마르코 피에르 화이트는 미슐랭 별 세 개를 받은 가장 어린 셰프가 됐지만, 부담감을 이기지 못하고 요식업계에서 은퇴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2003년에는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 셰프 베르나르 루아조가 자신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이 12년 만에 별점 2개로 하락할 것이라는 기사를 접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해외 네티즌들은 "미슐랭 별점 뒤에 가린 스타 셰프들의 고충을 몰랐다"며
안쓰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YTN PLUS(mobilep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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