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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머스크의 '화성 식민프로젝트'는 진행 중

자막뉴스 2018.02.08 오전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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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대형 로켓, 이름은 팰컨 헤비.


웅장한 굉음과 함께 거대한 산과 같은 화염을 내뿜으며 하늘로 치솟아 올라갑니다.

추진체 3개, 엔진 27개로, 지금까지 가장 강력한 추진력을 가졌던 발사 로켓의 2배에 달하는 추진력을 가진 사상 가장 강력한 로켓입니다.

발사는 예상치 못한 강풍이 불면서 2시간 가량 연기된 뒤 이뤄졌지만 계획대로 정상궤도에 진입했습니다.

747 제트 여객기 18대를 합쳐놓은 추진력의 이 로켓은 탑재능력이 지구 궤도 밖으로 최대 64톤, 화성까지는 약 18톤이나 됩니다.

대형 위성이나 망원경, 로봇 등을 실어 보내 다양한 조사가 가능합니다.

[필 라슨 / 미국 콜로라도 볼더 대학 교수 : 새로운 형태의 첫 로켓입니다. 지금까지 개발된 전체 신형 로켓 종류와는 (다릅니다). 정말 흥분됩니다.]

로켓을 발사한 우주항공기업 스페이스 엑스는 과학 영화 아이언맨의 실제 모델로 전기자동차 회사 테슬라 설립자인 일론 머스크가 이끌고 있습니다.

로켓에는 머스크가 타던 빨간 전기 스포츠카가 실렸고 운전석에는 우주복을 착용한 마네킹 '스타맨'이 앉았습니다.

머스크는 테슬라 전기차를 달을 넘어 화성까지 쏘아올리겠다"고 여러 차례 호언한 바 있습니다,

특히 지금까지 발사 한 번에 천 억원 가량이 들었는데 이번에는 추진체 2개를 재활용했고, 또 다시 사용할 예정이어서 비용이 크게 줄었습니다.

화성에 인류가 거주할 수 있는 도시를 건설하겠다는 이른바 화성식민지와 달나라 여행 프로젝트를 추진해온 머스크.


그의 대담한 도전이 인류에 짜릿하면서도 다양한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 김상우
영상편집 : 김성환
자막뉴스 제작 : 정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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