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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수도권 지진 위험 지도 만든다...첫 단층 정밀 조사

2018.02.21 오후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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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하에 존재하는 단층에 대한 정밀 조사가 4월부터 시작됩니다.


역사적으로 강진이 일어났던 기록이 있어 그 결과가 주목됩니다.

김진두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규모 5.8의 경주 지진은 계기 관측 이후 한반도에서 일어난 가장 강한 지진입니다.

그런데 이보다 훨씬 센 것으로 추정되는 지진 기록이 조선왕조실록에 나옵니다.

조선 중종 13년인, 1518년 6월 22일

세 차례 큰 지진이 일어나 한양의 집과 성의 담이 무너졌다는 겁니다.

전문가들이 분석한 이 지진의 규모는 최소 7.0

경주, 포항 지진보다 강한 지진이 500년 전, 수도권을 강타한 겁니다.

지진 전문가들이 영남권에 이어 수도권을 지진 위험 지역으로 보는 이유입니다.

[홍태경 / 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 : 수도권은 특히 '하드락'(딱딱한 바위)을 기반암으로 하고 있어서 응력이 오랫동안 쌓이게 됩니다. 긴 응력이 쌓이게 되면 큰 규모의 지진으로 재현하게 됩니다.]

수도권 지하, 지진의 원인이 되는 단층에 대한 조사가 처음 시작됩니다.

이달 말까지 연구를 수행할 팀을 선정한 뒤 4월부터 본격적인 탐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4년간 총 100억 원을 투입해 지진 위험 지도를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미선 / 기상청 지진화산센터 : 저희는 이동식지진계를 가지고 심부까지 볼 수 있는 것으로 지표뿐 아니라 숨어있는 단층까지 찾도록….]

지난 2016년, 당시 국민안전처는 서울에 규모 6.5의 지진이 일어나면 무려 1만2천 명의 사망자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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