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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작가회의 "고은·이윤택 회원 제명 등 징계할 것"

2018.02.22 오후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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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장 큰 작가 단체인 한국작가회의가 '미투' 가해자로 고발된 고은 시인과 이윤택 연출의 회원 제명 등 징계에 나섭니다.


작가회의는 3월 10일 이사회를 소집해 '미투' 운동 속에서 실명 거론된 고은, 이윤택 회원의 징계안을 상정하고 처리한다고 밝혔습니다.

고은 시인은 1974년 작가회의의 전신인 자유실천문인협의회를 설립할 당시부터 중심 역할을 했으며, 현재까지도 상임 고문직을 맡아왔습니다.

이윤택 씨는 연극 연출과 극작을 함께 해왔기 때문에 작가회의 희곡 부문 회원으로 등록돼 있지만, 실제 활동은 전혀 하지 않았다고 작가회의 측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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