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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노위 "근로시간 단축은 노사 균형 맞춘 결과" 호소

2018.02.27 오후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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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의원들은 법정 근로시간을 주당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단축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처리한 것과 관련해 노사 양측의 균형을 맞춘 결과라고 강조하며 대승적 차원의 수용을 호소했습니다.


국회 환노위원장인 홍영표 의원과 각 당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자유한국당 임이자, 바른미래당 김삼화 의원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법안 처리 과정을 설명하면서 노사 양측의 이해를 구했습니다.

법 개정안을 놓고 경영계와 노동계 모두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올 수 있음을 감안해 국회에서 고심 끝에 내린 최선의 결론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자리로 풀이됩니다.

홍 위원장은 "국회에서 2013년부터 주 50시간 체제 논의를 시작해서 사실상 5년 만에 합의했다"며 "어제 오전 10시에 환노위 회의를 시작해 오늘 새벽 3시 50분까지 6차례나 정회했다"고 말했습니다.

홍 위원장은 "특히 노동계와 경제계에서 저희에게 요구하는 사항은 너무나 첨예하게 이해가 다르기 때문에 조정하기가 어려웠다"며 "여야 의원들이 대단히 균형 있게 합의를 도출했다"고 자평했습니다.

홍 위원장은 새벽까지 진행된 환노위 논의 도중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와 연락하기 위해 아파트로까지 사람을 보내고, 새벽에 어렵사리 30분간 통화해 협의하는 어려운 과정이 있었다고 소개하기까지 했습니다.

한정애 의원은 "여러 사안이 복잡했지만 각 당이 원하는 내용을 가급적 환노위에서 처리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어 밤을 새우면서도 할 수 있었다"며 "인내심을 발휘해준 두 야당 의원에게 고맙다"고 밝혔습니다.

임이자 의원은 "노사 100% 만족은 없다.


아마 노동계는 노동계대로, 경제계도 경제계대로 불만을 제시할 것"이라며 "저희가 양쪽 다 균형을 맞추려고 한 점을 높이 평가해달라.

정말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삼화 의원 역시 "노동계와 경영계 둘 다 만족을 못 하겠지만, 근로시간 단축을 통해 근로자의 삶 향상을 위해 한걸음 전진한 의미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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