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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영 감독 "동성 성추행 사실무근...법적 대응할 것"

2018.03.05 오후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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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경성학교'를 연출한 이해영 감독이 최근 온라인을 통해 폭로된 동성 성추행 논란과 관련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강력한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이해영 감독은 보도자료를 통해 자신은 성 소수자라고 밝힌 뒤 관련 폭로 글 게시자로부터 그동안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감독은 게시자가 2년 전부터 자신의 성 정체성과 인지도를 약점으로 이용해 지속적인 협박을 해왔다며 그가 지인과의 결별 이후, 극단적인 방법을 동원한 협박과 허위사실을 담은 언어폭력을 가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는 강압적인 방식으로 자신의 의사와 무관하게 성 정체성이 밝혀지고, 허위사실 유포로 명예가 실추됐다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시작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4일 SNS에는 영화감독 등 여러 지인과 강원도 여행을 갔다가 성추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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