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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피해자에 사과...도지사 사퇴·정치활동 중단"

2018.03.06 오전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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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희정 지사는 오늘 새벽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관련 사실을 사실상 인정하고 지사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습니다.


피해자에게 죄송하다고 사과를 구하며 모든 정치 활동을 중단하겠다고도 말했습니다.

류환홍 기자입니다.

[기자]
현직 정무비서의 성폭행 폭로가 나온 지 불과 5시간여 만에 안희정 지사가 관련 사실을 사실상 인정하고 용서를 구했습니다.

안 지사는 오늘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모든 분들에게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자신으로 고통 받았을 피해자에게 정말 죄송하다며 어리석은 행동에 대해 용서를 구한다"고 말했습니다.

당초 비서실이 합의에 의한 관계였다고 입장을 밝힌 것도 잘못된 것이었다며 "모두 자신의 잘못"이라고 거듭 머리를 숙였습니다.

안 지사는 "오늘부로 도지사 직을 내려놓고 앞으로 일체의 정치활동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그동안 차기 대권 주자로 거론되던 안 지사는 이번 성폭행 사건 논란으로 치명상을 입게 됐습니다.

피해자 측이 안 지사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하면 앞으로 사법기관의 수사가 불가피합니다.


인터넷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등에는 철저한 진상 규명과 처벌을 요구하는 글이 올라오는 등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대표적 386 정치인인 안 지사는, 지난 2003년 불법 선거자금 수수 혐의로 구속되는 등 여러 정치적 난관을 극복하고 재기에 성공했지만, 더 이상 대중 정치인으로서의 삶을 이어가기는 힘들어진 것으로 평가됩니다.

YTN 류환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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