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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공동교섭단체 당원 설득 행보..."정체성 안 바꾼다"

2018.03.13 오전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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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과 공동교섭단체 구성을 추진하기로 방향을 잡은 정의당 지도부가 일선 당원들을 상대로 설득 작업에 나섭니다.


당 지도부는 오는 17일 전국위원회에서 평화당과의 본격적인 협상 돌입을 승인받는 것을 목표로, 그 전까지 전국을 돌며 당원들을 만나 이해를 구할 계획입니다.

정의당에 따르면 이정미 대표는 오늘 오후 경남도당을 찾아 부산·울산·경남 지역 당원들과 간담회를 엽니다.

정의당 관계자는 "공동교섭단체가 합당과 무엇이 다른지, 우리 당의 정체성을 잘 지켜갈 수 있는지, 필요한 추진 절차는 무엇인지 등에 관해 궁금해하는 당원들이 많다"며 "지도부가 직접 만나 소통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의원단이 앞서 지난 11일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공동교섭단체 구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은 후 당내에서는 찬반 의견이 뚜렷하게 갈리는 상황입니다.

이 대표를 비롯해 노회찬 원내대표, 한창민 부대표, 김영훈 노동본부장 등이 전국을 순회하며 간담회를 열기로 한 것은 이런 당원들의 반대 여론을 다독이기 위한 것입니다.

이들은 오는 16일까지 매일 한 차례씩 당원 간담회를 여는 강행군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이는 당원 총투표나 당원 여론조사 등을 대신하는 지도부의 의견수렴 절차이기도 합니다.


한편 이 대표는 직접 당원 게시판에 글을 올려 "정의당의 공동교섭단체 구성은 답답한 국회 판도를 바꿔놓는 지렛대를 만들어야 한다는 필요성에 따라 제기된 것"이라며 "깊은 고뇌를 담은 토론의 결과물"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공동교섭단체는 각자의 정체성을 유지하기 때문에 생길 수 있는 연대"라며 "정체성을 바꾸려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평화당과의 선거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거연대가 필요하다면 해야 하지만, 그것은 교섭단체를 함께 구성해서가 아니라 선거연대의 필요성이 제기될 때야 가능하다"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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