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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성폭행' 두 번째 폭로자, 검찰에 고소장 제출

2018.03.15 오전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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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전 충남지사로부터 성폭력 피해를 봤다고 두 번째로 폭로한 여성이 안 전 지사를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두 번째 피해자 A 씨의 고소 대리인인 오선희·신윤경 변호사는 어제 안 전 지사를 업무상 지위를 악용한 성관계와 추행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서울서부지검에 제출했습니다.

앞서 안 전 지사가 설립한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직원인 A 씨는 안 전 지사로부터 1년 넘게 성폭행과 추행을 당했다고 지난 7일 주장했습니다.

안 전 지사의 성폭행 혐의를 수사하는 검찰은 A 씨 고소 내용을 검토하고 피해자 조사까지 마친 뒤 안 전 지사를 소환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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