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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차기 NEC 위원장에 '보수 성향' 커들로 지명

2018.03.15 오전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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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물러난 게리 콘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NEC 위원장 후임에 보수 성향의 경제 평론가 래리 커들로를 지명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월가의 이코노미스트 출신인 커들로는 미국 CNBC 방송에서 경제 평론가와 라디오 진행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감세 정책과 자유무역을 강력히 옹호해왔습니다.

또 지난 몇 년간 트럼프 대통령의 비공식 경제참모로 활동했으며 레이건 대통령 시절 백악관 예산국에서 일한 경험이 있습니다.

NEC 위원장은 무역정책과 세제·인프라투자 등을 주도해 미국 정부의 경제사령탑으로 불립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기자들에게 커들로가 외국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관세 부과에 동의하지 않았지만, 그의 견해는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명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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