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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초속 19m 강풍...전봇대·가로등 넘어지고 피해 속출

2018.03.20 오후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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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에 최대 초속 19m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전봇대가 쓰러지고 간판이 떨어지는 등 사고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쯤 부산 동래구의 한 도로에 전봇대가 쓰러지고, 바로 옆 3층짜리 상가 건물의 유리창이 깨져 파편이 도로로 떨어졌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인근 음식점이 정전 피해를 보았고 주민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었습니다.

앞서 아침 8시쯤에는 남구 용호동의 한 도로에서 가로등이 쓰러져 경찰이 안전조치했고, 7시 반쯤에는 대저동에서 태양광 패널과 전선이 떨어진 채 발견됐습니다.

오전 10시 반쯤에는 기장군 기장읍에서 물탱크가 도로로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부산에는 어제 낮 1시부터 강풍 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로 부산소방안전본부에는 어제와 오늘 강풍 관련 피해 신고가 수십 건 접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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