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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배숙 "개헌 실패 땐 대통령·與·제1 야당 책임"

2018.03.26 오전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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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 조배숙 대표는 30년 만에 찾아온 개헌 기회가 무산되면 개헌안 발의를 강행한 대통령, 무능력한 여당은 물론, 대안없이 반대만 하는 제1 야당이 역사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조 대표는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여러 차례 개헌안 발의를 중지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대통령이 귀를 막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개헌을 주도해야 할 국회가 거대 양당 싸움으로 개헌안을 내놓지 못해 부끄럽다며 청와대만 바라보는 더불어민주당이나 개헌저지선 확보를 무기로 횡포를 부리는 자유한국당이나 다를 것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조태현 [cho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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