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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 위원장 "삼성, 되돌릴 수 없는 변화 기대"

2018.04.10 오전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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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판 결과가 확정된다면 삼성도 되돌릴 수 없는 변화를 시작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 오전 YTN 라디오에 출연해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변화에 대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데드라인'을 넘긴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주주총회에서 이사회 개방성과 다양성을 위해 노력했고, 최근에는 순환출자 해소 계획도 발표했다며 삼성그룹의 개편 노력을 인정했습니다.

또 삼성그룹 지배구조 문제에서 삼성생명, 즉 보험계열사 고객의 돈으로 삼성전자를 지배하는 금산분리 문제가 삼성그룹의 가장 중요한 문제고 어려운 해결 과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삼성 스스로 합리적인 방향을 시장에 제시해야 하고 정부도 이를 유도하는 법과 제도를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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