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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엽제전우회 택지 특혜분양 LH에 '경고'

2018.04.11 오전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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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엽제전우회의 협박을 이기지 못하고 택지를 특혜 분양해준 한국토지주택공사, LH 고위 관계자들에 대해 징계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국토부 감사관실은 최근 LH에 대해 '기관 경고'를 하고 관련자 19명에 대해서는 경고 및 주의 조치하도록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LH는 지난 2013~2015년 특혜 분양을 요구하는 고엽제전우회의 협박에 시달리다 성남시 위례신도시와 오산시 세교지구 등지에서 최고 천억 원대의 아파트 부지를 편법으로 분양해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이 사건은 검찰이 고엽제전우회에 대한 수사를 벌여 전우회 임원들에 대한 재판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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