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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서울시장 예비후보, 또다시 김기식 공방

2018.04.11 오후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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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들이 김기식 금융감독원장 문제를 두고 또다시 정면으로 충돌했습니다.


민주당 우상호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바른미래당 안철수 예비후보가 카이스트 교수로 일하던 2009년부터 2010년 사이 국민 세금인 카이스트 돈으로 부인 김미경 교수와 4차례 개인적인 외유성 출장을 다녀왔다고 지적했습니다.

박영선 의원 역시 안 예비후보가 김 원장을 외유성 출장이라고 비판한 만큼, 본인 역시 자신을 향해 제기된 논란에 대해 해명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반면 안 예비후보는 김기식 원장은 국회의원이라는 특권을 이용해 피감기관을 상대로 갑질 뇌물 외유를 즐긴 부패 혐의자라며 자신의 출장을 문제 삼는 건 구태정치의 흔한 수법으로 본질을 흐리는 물타기라고 비판했습니다.

조태현 [cho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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