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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쟁의조정 연기...내일 임단협 교섭 재개

2018.04.11 오후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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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노조가 파업에서 한발 물러나 임금·단체협약 교섭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한국GM 노조는 이달 2일 신청했던 쟁의조정을 연기해달라고 중앙노동위원회에 요청했습니다.

사측도 쟁의조정 연기에 동의함에 따라 오늘(11일)까지였던 조정 기간은 오는 17일까지로 6일간 더 연장되게 됐습니다.

한국GM 노사는 내일(12일) 오후 임단협 교섭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한국GM 노사는 임금 동결과 성과급 미지급에는 합의했지만, 천억 원 규모의 복지후생비 삭감을 두고 입장이 엇갈린 상태입니다.

노조는 또 군산공장 폐쇄 철회와 '한국GM 장기발전 요구안'을 먼저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한국GM 관계자는 "사측도 조정 기간 연장에 동의했으며 노조와 함께 긴박한 경영 현안을 타개하기 위해 임단협 교섭에 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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