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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외교부 "공습, 잔인하고 야만적인 침략행위"

2018.04.14 오후 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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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정부가 미국·영국·프랑스의 합동 공습을 규탄했습니다.


시리아 외교부는 이번 공습을 '잔인하고 야만적인 침략행위'로 규정했다고 국영 사나 통신이 전했습니다.

외교부는 이번 공습이 국제기구의 화학 공격 의혹 진상조사를 막는 의도에서 나온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화학무기금지기구, OPCW는 화학 공격 의혹이 제기된 다마스쿠스 동쪽 두마 구역을 찾아 현장조사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시리아 외교부는 "서방의 침략행위 시점이 조사단의 시리아 방문과 겹친다"면서 "공격의 주목적은 조사단의 업무를 방해하고 조사 결과를 입맛대로 조종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거짓말과 조작극이 폭로되는 것을 막으려는 시도"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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