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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섭취량 부족하면 노인 근력 떨어진다

2018.04.23 오후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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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루 중 마시는 물이 권장량에 못 미치는 노인은 근육량이 줄고 근력이 떨어지는 근감소증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오인석 기자입니다.

[기자]
근감소증은 근육량이 전체 노인 인구 대비 하위 20%에 해당할 때 진단됩니다.

근육량이 줄고 근력이 떨어지면서, 걸음걸이가 느려져 낙상과 골절 등의 부상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하루 중 마시는 물이 권장량에 미달하는 노인은 근감소증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중앙대 연구팀이 65세 이상 남녀 노인 3천 6백 여명을 대상으로 물 섭취량과 근감소증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입니다.

조사 결과, 국내 남성 노인 중 30%가 근감소증으로 진단됐는데, 하루 평균 물 섭취량이 4.4컵으로 세계보건기구 기준 5컵에 못미쳤습니다.

여성의 경우, 11%가 하루 물 섭취량이 3.8컵으로 권장량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이에 반해, 근감소증이 없는 남성 노인의 하루 물 섭취량은 5.1컵으로 권장량을 넘었고, 역시 근감소증이 나타나지 않는 여성 노인은 하루 평균 4컵을 마셨습니다.

또 물 섭취가 가장 적은 그룹은 물 섭취가 가장 많은 그룹과 비교해 근감소증이 생길 위험도가 남성은 1.47배, 여성은 1.5배 높았습니다.


연구팀은 65세 이상 고령 인구에서는 노화에 따른 갈증 조절 중추 기능이 감소해 탈수가 더 증가한다며 하루 물 섭취 권장량을 지키는 게 바람직하다고 권고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영양' 최근호에 발표됐습니다.

YTN 오인석[insuko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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