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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200만 원 이상 받아요"...전체 평균 5배

2018.05.06 오후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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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연금제도가 시행된 지 30년이 되면서 월 2백만 원 이상 받는 가입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체 국민연금 가입자들은 월평균 40만 원을 못 받아 생계유지엔 여전히 부족한 수준입니다.

정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기준으로 국민연금을 월 200만 원 이상 받는 수급자는 9명.

지난 1월 200만 원 이상 수급자가 처음 나온 지 3개월 만입니다.

첫 대상자는 서울에 사는 65살 A 씨입니다.

A 씨는 연금제도가 시행된 1988년부터 2012년까지 25년간 국민연금에 가입했고, 원래 지난 2013년부터 매달 137만 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더 많은 연금을 받기 위해 연기연금제도를 신청해 수령 시기를 5년 늦췄고 현재 매달 200만7천 원을 받고 있습니다.

국민연금제도가 도입된 지 30돌을 넘기면서 A 씨 같은 가입자는 계속 불어날 전망입니다.

20년 이상 가입한 수급자는 지난해 32만8천 명으로 10년 사이 25배나 늘었습니다.

특히 지난해 월 100만 원 이상을 받은 수급자는 전년보다 33% 늘었고, 월 150만 원 이상 수급자는 전년보다 314%나 증가했습니다.

그렇지만 국민연금 전체 가입자의 월평균 수령액은 38만8천 원으로 훨씬 낮습니다.

전체적으로 가입 기간이 아직은 짧은 데다 낸 보험료가 적기 때문입니다.


고령화 추세와 맞물려 원래 수령 나이보다 최대 5년까지 앞당겨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조기노령연금 신청자는 줄고 있습니다.

연금 받기 전 퇴직하는 직장인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도입됐지만 신청자가 지난해 3만 명대로 8만여 명이던 2013년의 절반도 되지 않았습니다.

YTN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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