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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등 존속 범죄 '패륜' 5년 사이 2배 증가

2018.05.07 오후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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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5년 사이 부모 등 존속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2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노부모 학대 사건의 가해자는 10명 중 4명이 아들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종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머니 등 일가족 3명을 살해한 혐의로 지난 1월 구속된 35살 김성관 씨.

김 씨는 지난해 10월 흉기로 가족들을 살해한 뒤 어머니 계좌에서 1억 2천여만 원을 빼내 아내와 두 딸을 데리고 뉴질랜드로 달아났습니다.

그러나 뉴질랜드에서도 절도 사건으로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국내로 송환돼 구속됐습니다.

이처럼 부모 등 존속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최근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유 한국당 홍철호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존속 범죄 건수는 2012년 956건에서 작년에는 1,962건으로 5년 사이에 2배나 증가했습니다.

유형별로는 존속 폭행이 전체의 67.4%를 차지했고 다음이 존속 상해와 존속 협박 순이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존속 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했고 경기 남부와 인천, 경기 북부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노인 학대 사건의 가해자는 친족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가해자 10명 중 4명은 아들로 집계됐습니다.


노인 학대 유형은 정서적 학대가 가장 많았고 다음이 신체적 학대, 방임 순이었습니다.

노인 학대 피해자는 여성이 남성보다 압도적으로 많았고 연령 별로는 70대 비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YTN 김종술[kjs@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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