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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미정상회담, 6월 12일 싱가포르서 개최"

2018.05.11 오전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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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미 정상회담이 다음달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립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조금전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워싱턴 특파원 연결합니다. 김희준 특파원!

북미정상회담 일정이 확정됐군요.

[기자]
북미정상회담이 다음 달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다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여 분 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자신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회담이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다고 공개했습니다.

이어 우리 두 사람은 세계 평화를 위한 아주 특별한 순간을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 내각회의에서 북미정상회담 날짜와 장소가 정해졌으며 사흘 내 장소를 발표할 것이라며 판문점이 제외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번 북미정상회담 일정 공개는 북한이 억류했던 미국인 3명이 석방된 전격 귀환한 뒤 이뤄졌습니다.

앞서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9일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위원장, 김영철 부위원장 등과 만나 북미정상회담의 세부 사항을 조율했습니다.


이 회담에서 양측은 생산적인 대화를 가졌다고 밝혀 협상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음을 시사했습니다.

억류자 석방으로 걸림돌을 제거한 북미정상회담 준비는 더욱 급물살을 타며 비핵화 해법에서 어떤 결론을 도출할 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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