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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동욱 뒷조사' 경찰관 검찰 소환...참고인 조사

2018.05.14 오후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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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자 정보를 뒷조사한 의혹을 받는 옛 청와대 파견 경찰관이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오늘 오후 제주지방경찰청 소속 김 모 총경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김 총경은 지난 2013년 청와대 민정수석실 특별감찰반에 근무하면서 경찰 내부 전산망을 통해 채 전 총장 혼외자 관련 개인정보를 조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김 총경의 이 같은 행적이 검찰 수사로 밝혀지자 당시 청와대는 적법한 감찰 활동이었단 취지로 해명했고 관련자들은 재판에 넘겨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지난해 국정원 개혁위원회의 수사 의뢰를 받아 재수사에 나섰고, 사건 당시 서초구청 과장이던 임 모 씨가 채 전 총장의 혼외자 정보를 국정원에 건넨 혐의가 새로 확인돼 구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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