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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에 대규모 외자 유치...춘천 레고랜드 2020년 완공

2018.05.14 오후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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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 정상회담 후 찾아온 한반도 평화 분위기 속에 외국자본이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습니다.


7년째 흐지부지 중인 강원도 춘천 레고랜드 조성사업에 레고랜드 본사가 3천억 원이 넘는 투자를 약속했습니다.

홍성욱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11년 공사를 시작한 강원도 춘천 레고랜드 조성사업.

대규모 테마파크 조성사업이었지만 땅속 문화재 발굴 문제로 발목이 잡혔고 이후 공직자 뇌물 수수 등 비리에 연루됐습니다.

그사이 자금 조달이 되지 않으며 시공사가 세 차례나 바뀌었고 부지는 허허벌판으로 남았습니다.

사업 시작 후 7년째 표류 중이던 춘천 레고랜드 조성사업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레고랜드 본사인 영국 멀린사가 직접 투자를 약속한 겁니다.

투자 규모는 3,150억 원.

2020년까지 어린이 블록완구인 레고 놀이시설과 호텔, 아쿠아리움 등으로 이뤄진 테마파크를 책임지고 완공하겠다는 합의서를 강원도와 체결했습니다.

[존 야콥슨 / 영국 레고랜드 총괄사장 : 이 중요한 시기에 적절히 협력해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면서 2020년도에 레고랜드 코리아를 개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멀린사의 직접 투자 배경은 평창 올림픽 성공개최와 남북 정상회담 후 이어진 한반도 평화 분위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한반도 위기론이 완화되면서 레고랜드 본사 이사회가 총괄사장에게 권한을 위임했고 대규모 직접 투자가 결정됐습니다.

[최문순 / 강원도지사 : (과거에는) 코리아 리스크가 굉장히 심해서 외국에서 보기에는 한국에 전쟁이 나는 것 아닌가 할 정도로 어려움이 있어서 (투자유치를 막았습니다.)]


하지만 단순 합의일뿐 법적 효력이 있는 계약서 작성은 아닌 만큼 다음 달 지방 선거를 겨냥했다는 지적도 제기되는 상황.

강원도는 한반도 평화 분위기 조성과 사업 추진을 위한 노력의 결과라며 선거용이라는 지적을 일축했습니다.

YTN 홍성욱[hsw050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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