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피해를 고발하는 '미투' 운동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에는 '레옹'·'제5원소' 등으로 유명한 프랑스 영화감독 뤼크 베송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AFP와 AP통신 등은 현지 시각 19일 27살의 한 젊은 여배우가 베송 감독에게 성폭행당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여배우는 베송 감독과 만나 차 한 잔을 마신 뒤 의식을 잃었고, 정신이 들었을 때는 이미 성적으로 학대당하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베송 감독은 "그 배우를 알고 있지만, 결코 부적절한 행동을 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완강히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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