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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업무 종료...南 취재진 명단 전달 무산

2018.05.22 오후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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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었던 우리 측 기자단 명단을 끝내 접수하지 않은 채 오늘 판문점 연락 채널 업무가 종료됐습니다.


통일부는 북측의 입장 변화 가능성에 대비해 휴일인 오늘도 판문점 연락 채널을 정상 가동했지만, 별다른 상황 변화 없이 오후 4시쯤 업무를 종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정부는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에 우리 측 언론을 초청함에 따라 지난 18일부터 취재진 명단을 북측에 전달하려 했지만, 북측이 수령을 거부해 성사되지 못했습니다.

우리 측 취재진 8명은 북한 원산행 전세기 탑승을 위해 중국으로 갔지만, 북한 대사관에서 비자를 발급해주지 않는 등 방북이 사실상 무산되자 국내로 철수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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