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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화물선 화재 진압 사흘째 계속

2018.05.23 오전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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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인천항 부두에서 발생한 5만 톤급 화물선 화재의 진압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천소방본부는 화재 발생 첫날부터 밤샘 진화 작업을 이어가며 큰 불길은 잡았지만, 선박이 불에 달궈져 있고 내부 연기와 열기가 거세 소방대원 진입이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주말까지 진화 작업을 계속해야 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 21일 오전 인천항 1부두에 정박해 있던 화물선에서 불이 나 승선원은 모두 대피했지만 화재 진압 과정에서 소방대원 1명이 머리를 다쳤습니다.

또 화물선에 실려 있던 수출용 중고차 2천4백여 대 가운데 천2백여 대가 불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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