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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가상화폐로 수사망 피하려던 사기범 덜미

2018.05.24 오전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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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금융사기로 챙긴 수천만 원을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으로 바꿔 빼돌리려던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26살 노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노 씨는 이달 중순 전화금융사기 조직이 검찰인 척 피해자로부터 가로챈 5천만 원을 가상화폐로 바꿔 빼돌리려 한 혐의입니다.

경찰 조사 결과, 노 씨는 다른 사람의 계좌를 빌려 가상화폐를 구매해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과거 거래 내용에서 의심스러운 정황을 발견한 거래소 직원이 노 씨를 거래소로 유인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추가 피해가 있을 것으로 보고, 해외에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사기단 일당을 쫓고 있습니다.

이경국[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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