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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처벌해 달라" 피해 진술...박동원·조상우 곧 소환

2018.05.24 오전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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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프로야구 선수의 성폭행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피해자 진술을 확보하고, 선수 두 명을 조만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합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넥센 소속 박동원, 조상우 선수에게 술에 취한 채 강제로 성폭행을 당했다는 피해자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피해자는 어제(23일) 성폭력 상담·지원기관인 해바라기센터 조사에서 이 같은 진술을 했고, 두 선수의 처벌을 바란다는 의사도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두 선수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혐의 내용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두 선수는 경찰의 구두 조사에서 강압이나 폭력은 일절 없었다며, 성폭행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어제 새벽 5시 반쯤 넥센 박동원, 조상우 선수에게 인천 한 호텔에서 성폭행을 당했다는 피해자 지인의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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