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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로 직업 훈련해 수억 '꿀꺽' 대표 구속

2018.05.27 오후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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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국고 보조금으로 지원되는 직업능력개발 훈련비 수억 원을 부정하게 타낸 혐의로 51살 강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강 씨는 지난 2015년 1월부터 2년 9개월 동안 자신이 세운 평생 교육시설에서 훈련생 5천6백 명이 수료한 것처럼 속여 국고 보조금 5억 원을 챙긴 혐의입니다.

경찰 조사 결과 강 씨는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훈련비를 지원받으려고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해 대리 출석이나 시험을 보게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강 씨의 범행을 도운 50살 홍 모 씨도 함께 입건한 뒤 사건을 검찰로 넘겼습니다.

나현호 [nhh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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