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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미 정상, 반전 거듭한 3박 4일

2018.05.27 오후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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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예상치 못한 취소 발표로 '세기의 담판'으로도 불리던 북·미 정상회담이 무산되는 듯 보였지만, 전격적인 2차 남북정상회담과 트럼프 대통령이 재추진 의사를 밝히면서 북·미 정상회담의 불씨는 되살아났습니다.


그 과정에 남·북·미 세 정상의 반전과 파격을 거듭한 행보가 있었는데요.

김준영 기자가 되짚어봤습니다.

[기자]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소식이 전해진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트럼프 대통령은 전격적으로 다음 달로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의 취소를 선언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 24일) : 북한의 최근 성명에 기초해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릴 예정이던 정상회담을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순식간에 한반도를 둘러싼 냉기류가 흐르자 남북 정상은 긴박하게 움직였습니다.

먼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의 담화를 통해 아무 때나 어떤 방식으로든 마주앉아 문제를 풀어나갈 용의가 있다고 몸을 잔뜩 낮춘 데 이어, 문재인 대통령에게 일체의 형식 없이 만나고 싶다는 뜻을 전했고, 문 대통령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양 정상이 한 달 만에 다시 판문점에서 만나게 된 겁니다.

이 자리에서 남북은 4·27 선언의 철저한 이행과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노력하자고 재차 뜻을 모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체제를 위한 우리의 여정은 결코 중단될 수 없다는 점을 확인하고, 이를 위해 긴밀히 상호 협력하기로 하였습니다.]


[北 조선중앙TV : 역사적인 조·미 수뇌 회담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피력했습니다…(김정은 위원장은) 조·미 관계 개선과 조선반도의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협력해나가자고 말했습니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도 북한과의 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회담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하면서, 다음 달 12일 북·미 정상회담 검토가 바뀌지 않았고, 이를 위한 논의가 아주 잘 진행되고 있다고 밝혀 꺼져가던 북·미 회담의 불씨는 극적으로 되살아났습니다.

YTN 김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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