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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 소비지출도 양극화...소득 최상위·최하위 격차 4배

2018.05.30 오후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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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에서 소득 최상위 20% 가구의 소비지출이 소득 최하위 20% 가구보다 약 4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계 소득 격차가 사상 최대로 벌어진 가운데 소비지출도 양극화 양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은 255만6천8백 원이었습니다.

이는 가계지출에서 세금과 건강보험료, 국민연금, 이자비용 등 비소비지출을 제외한 금액입니다.

가계소득에 따른 소비지출 규모는 약 4배 차이가 났습니다.

즉 소득 최상위 20% 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은 433만 천9백 원으로 소득 최하위 20% 가구의 114만6천 원보다 4배 가까이 많았습니다.

소득 최상위 20% 가구는 교통비로 월평균 71만7천8백 원을 사용했고 음식·숙박에 60만9천백 원, 식료품과 술이 아닌 음료 구입에 50만 천6백 원을 지출했습니다.

교통비 중 절반가량은 자동차 구입비로 사용했습니다.

소득 최하위 20% 가구는 식료품과 술이 아닌 음료 구입에 월평균 23만2천6백 원을 지출해 비중이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수도·광열에 21만7천6백 원, 보건에 12만3천5백 원, 음식·숙박에 12만3천 원을 사용했습니다.

소득 구간별로 보면 월 소득 백만 원 미만 가계는 소득보다 소비지출이 많아 적자 살림을 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김정란 / 통계청 복지통계과장 : 소득 구간별 월평균 소비지출로 백만 원 미만 가구는 110만7천 원이고 6백만 원 이상 가구는 441만8천 원을 지출하였습니다.]


한편 지난해 우리나라 가계의 월평균 통신비는 13만7천8백 원으로 전체 가계지출의 5.4%를 차지해 12개 소비항목 중 3번째로 적었습니다.

통신비 중 휴대전화 할부금 등 통신장비 지출은 23%인 3만 천9백 원이고 유무선 전화요금과 인터넷 이용료 그리고 수리비 등 순수 통신서비스 비용은 약 77%인 10만5천5백 원이었습니다.

YTN 김원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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