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이유로 연기' 이명박 前 대통령 재판 내일 열려...출석할 듯

건강상 이유로 재판을 한 차례 연기한 이명박 전 대통령이 법정에 나올 전망입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내일(4일)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3차 공판을 열어 진행할 예정입니다.

앞서 이 전 대통령 측은 건강상태로 인해 재판 출석이 어렵다며 재판부에 기일 변경을 요청해 받아들여졌습니다.

지난달 28일 열린 2차 공판 때 이 전 대통령은 건강 문제로 필요할 때만 출석하겠다는 취지의 불출석 사유서를 재판부에 제출하고 법정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앞으로 재판에 매번 출석하라고 요구하자 이 전 대통령 측은 앞으로 건강이 허락하는 한 출석하기로 입장을 바꿨습니다.

양일혁 [hyuk@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