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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운전사' 김사복 씨 유족, 지만원 고소

2018.06.04 오후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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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택시운전사' 실제 모델인 故 김사복 씨 유족과 5·18 참가자 등이 보수 인사 지만원 씨를 광주지방검찰청에 고소했습니다.


故 김사복 씨 아들 김승필 씨는 고소장에서 지만원 씨가 5·18 참상을 세계에 알린 위르겐 힌츠페터 기자와 선친을 불순분자로 매도하는 글을 자신이 운영하는 누리집에 올려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5·18 민주화운동에 참가한 지 용 씨도 지만원 씨가 같은 누리집에서 자신을 북한 특수군으로 지칭해 고소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5월 단체 등은 "5·18 민주화운동이 38년째를 맞았지만, 광주는 지금도 북한군 침투라는 유언비어에 시달린다"며, "검찰이 지만원 씨를 구속수사 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나현호 [nhh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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