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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숙소' 유력 세인트 레지스 호텔 출입 통제 시작

2018.06.09 오후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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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앞으로 다가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머물 것으로 알려진 싱가포르 세인트 레지스 호텔의 출입 통제가 한층 강화되고 있습니다.


호텔 로비에는 세로 약 4미터, 가로 40에서 50미터 크기의 대형 가림막이 걸렸습니다.

가림막과 지면까지의 거리가 불과 2미터에 불과해 정문에 대놓은 차량을 주변 건물에서 관찰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해졌습니다.

호텔 측은 또 정문 현관 유리문 양쪽에 사람 키 높이의 화분 수십 개를 두 줄로 배치해 호텔로 들어서는 사람 모습을 외부에서 볼 수 없도록 했습니다.

호텔 측은 아울러 정문 옆에 엑스레이 검색대를 새롭게 설치했으며, 호텔 직원들도 사진 촬영을 통제하는 등 보안 강화에 나섰습니다.

조승희 [j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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