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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특검 "김경수 도지사 당선 상관없이 필요하면 수사"

2018.06.14 오후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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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을 수사할 허익범 특별검사가 이번 지방선거에서 김경수 전 의원이 경남 도지사로 당선된 것과 관련해 어떤 사람이든 필요가 있으면 수사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허 특검은 오늘(14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경수 도지사의 당선과 상관없이 수사를 진행하겠느냐는 질문에 어느 분이 당선되었든 필요가 있으면 변함없이 수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특검보와 수사팀장 인선은 아직 청와대와 법무부로부터 별다른 통보를 받지 못했으며, 앞으로 임명될 특검보들과 논의를 거쳐 나머지 파견 검사에 대한 인선도 마무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드루킹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지난달 4일 김 도지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댓글 조작 관여 의혹과 인사청탁 과정 등을 조사한 바 있습니다.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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