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고율의 관세 부과를 강행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중국 정부가 미국이 관련 제재를 할 경우 보복하겠다고 거듭 경고했습니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이 이달 초 성명을 통해 밝혔듯이 미국이 관세 부과를 포함한 무역 제재를 하면 양측이 담판을 통해 달성한 모든 경제 무역 성과는 무효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겅솽 대변인은 이어 "미국이 보호주의 조처를 해 중국의 이익을 훼손하면 중국은 즉각 필요한 조치를 단행해 정당한 이익과 합법적 권익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