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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인 70%, 미국 제품 보이콧 지지

2018.06.16 오후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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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와 미국 간 통상 분쟁이 고조되는 가운데 캐나다인 10명 중 7명이 미국 제품의 보이콧을 지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지난 13~14일 캐나다인과 미국인 각각 천 명을 조사한 결과 캐나다 응답자 70%는 통상분쟁과 관련한 대미 위협 차원에서 이런 뜻을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미국이 캐나다의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해 끝내 고율의 추가 관세를 매기기로 하자, 캐나다는 거센 비난과 함께 보복 관세로 맞서고 있습니다.

양국 응답자들은 그러나 커지는 갈등에도 불구하고 북미자유무역협정, 나프타에 대해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캐나다 응답자들의 85%, 미국 응답자들의 72%는 나프타를 지지한다고 밝혔으며, 두 나라 응답자의 44%는 난항에 빠진 이 협정의 재협상이 자신들의 나라에 이익이라는 의견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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