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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바로 백악관 무역국장 "중국이 더 잃을 게 많아"

2018.06.20 오전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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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이 중국과의 상호 관세 보복조치와 관련해 중국이 더 잃을 게 많을 것이라며 물러서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정책국장은 기자들과 만나 지난해 중국의 대미 수출이 미국의 대중국 수출보다 천300억 달러 이상 많다면서 "중국이 잃을 게 더 많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단행한 조치들은 중국의 공격적인 행동으로부터 가장 가치가 높은 미국 기술을 지키고자 마련됐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항공과 인공지능, 증강현실과 생명공학, 신에너지 자동차와 로봇 공학 등 첨단 산업들은 미국과 세계의 미래이고, 중국은 2025년까지 이 분야에서 생산량 70%를 점유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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