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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드루킹 댓글 조작' 혐의 추가 기소...댓글 만6천여 개 조작 새로 발견

2018.06.20 오후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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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새로 밝혀진 드루킹 일당의 댓글 조작 혐의를 추가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드루킹 김동원 씨와 서유기 박 모 씨 등 4명을 추가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이들 일당이 댓글 조작 프로그램 '킹크랩'을 이용해 지난 1월 500여 개 네이버 뉴스 기사의 댓글 만6천여 개에 모두 180여만 차례 공감 또는 비공감 버튼을 클릭해 네이버의 댓글 순위 산정 업무를 방해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추가 기소된 내용 가운데에는 강남 집값 상승 관련 기사에 달린 '국토부장관 책임져라'는 내용의 댓글에 3백여 차례 공감 클릭을 한 것도 포함됐습니다.

이는 문재인 정부 비판 댓글 50개에 2만3천여 차례 공감을 집중 클릭했다는 기존 혐의보다 크게 늘어난 양입니다.

양일혁 [hyu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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